생물적 방제
응애류 해충 방제에 사용이 가능한 유기농업자재는 식물추출물인 고삼, 오일성분이 함유된 난황유, 파라핀유, 카놀라유, 천적인 사막이리응애(Neoseiulus californicus) 등이 있다.본 유기농업자재의 차먼지응애에 대한 살충(포식)력은 시험된 바 없으나, 점박이응애에 살충(포식)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식물추출물과 오일류는 고농도에서 약해를 유발할 수 있으며, 천적을 포함한 유기농업자재는 화학약제에 비해 효과의 발현이 늦거나 약효가 낮을 수 있으므로 이에 유의하여야 한다.
생태
차먼지응애는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발육기간이 매우 짧아져 25℃ 정도에서 알에서 성충까지 약 7일이 걸리며 온실이나 비닐하우스 내에서는 1개월에 6세대 이상을 경과할 수 있다.암컷은 한 마리가 보통 50~60개의 알을 낳으며 수명은 1~2주 정도이다.고추에서는 주로 잎 뒷면에서 활동하면서 가해하고 이동은 수컷이 정지기 암컷을 업고 다른 잎이나 이웃해 있는 식물체로 옮겨가며 성충과 유충은 이동성이 매우 좋으므로 잎과 잎 사이를 기어서 쉽게 이동한다.고추의 생육 중기 이후에는 잎과 가지들이 서로 닿게 되므로 응애의 이동이 쉬워진다.현재 국내에서 차먼지응애의 발생이 심한 시기는 2~5월 사이로 주로 하우스내의 다습한 조건에서 발생이 많아진다.
피해
차먼지응애는 대부분의 기주 작물에서 주로 생장점 부근의 눈과 전개 직후의 잎 그리고 꽃과 과실을 주로 가해하는데 차먼지응애가 고추에서 가해하기 시작하면 초기에는 먼저 피해를 입은 잎이 건전한 잎보다 진한 녹색을 띠면서 반들거리며, 생장점 부근의 어린잎에 주름이 생기고 잎의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오그라들며 기형이 된다.유묘기에 차먼지응애가 높은 밀도로 가해하면 생장점이 고사하여 새로운 잎이 전개되지 못하고 생육이 크게 위축된다.이때 피해를 심하게 받은 잎은 주로 가장자리를 따라 뒤로 말리면서 빳빳해지는데 농민들은 흔히 프라스틱병이라고도 부른다.이러한 피해증상은 바이러스병에 의한 피해 증상과 혼동하기 쉬운데 바이러스 피해와 다른 점은 피해를 받은 생장점 부위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체적으로 혹덩어리로 변하게 되어 완전히 생육이 정지되는 점이다. 고추의 생육 중기나 후기에 차먼지응애가 발생할 경우에는 비교적 피해정도가 낮으나 방제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고추 과실이 기형이 되거나 고추 표면이 코르크 증상을 나타내어 상품성이 매우 저하된다.
형태
아주 작은 응애로 육안으로 보이지 않고 확대경이나 현미경에서 관찰할 수 있다. 알은 흰색으로 신초부위나 잎 뒷면, 엽병 부위에 있다. 유충은 0.13㎜의 반투명한 유백색이고 세 쌍의 다리가 있으며 초기에는 주름살이 많지만 자라면서 몸이 팽창하여 암컷 성충과 비슷한 모양이다. 정지기 약충은 길이가 0.23㎜로 유충보다 훨씬 크고 몸 뒤쪽이 길게 돌출되어 있으며 거의 움직이지 않고 유충보다도 더 투명하다. 성충은 정지기에서 다시 탈피하면 4쌍의 다리를 가진 성충이 되며 암컷성충은 0.23-0.26㎜의 납작한 장타원형의 담갈색이며, 수컷은 0.17-0.21㎜의 육각형 모양으로 황갈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