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성충 수명은 20℃에서 37일, 25℃에서 28일 정도이며, 양성생식과 단성생식을 겸하므로 번식이 빠르다.성충은 주로 식물체의 과경, 꽃받침, 엽맥, 엽병, 엽육 등의 조직 내에 1개씩 낱개로 산란하며 한 마리 성충이 약 100개를 산란한다.알 기간은 4~5일로 부화한 유충이 2령을 경과하여 다자란유충이 되면 지면으로 떨어져 땅속에서 2~3cm 깊이의 흙 속이나 낙엽 밑, 비닐 밑 등에서 제 1, 2번데기가 된 후 성충이 된다.1세대를 경과하는데 25℃에서 14~18일 걸리고, 시설 내에서는 연간 15세대 이상 발생하며, 발육한계온도는 11~12℃이다.어린 유충과 성충의 예찰은 작물체의 잎 뒷면을 확대경을 이용하여 주기적으로 관찰한다.백색 또는 황색 끈끈이트랩을 작물의 상부 20~30cm 위에 매달아 놓고서 총채벌레 성충이 끈끈이에 부착하였는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쉽게 총채벌레 발생을 예찰할 수 있다.간이적인 예찰법으로는 작물체에서 해충을 육안으로 보기가 어려우므로 흰색종이를 조사하는 부분 아래에 두고 작물체를 톡톡 쳐서 종이에 떨어진 해충을 관찰한다.
피해
밀도가 높아지면 다 자란 잎에서도 잎 뒷면을 가해하여 황화현상이 나타나고 잎 전체가 말라죽기도 한다.총채벌레는 노란색과 흰색을 좋아하므로 오이, 고추 등의 꽃이 피면 꽃에 달려들어 어린 과일을 가해한다.따라서 피해 받은 과일은 자라면서 기형과가 되거나 과실의 껍질에 회색 또는 갈색의 지저분한 상처 흔적이 많이 남고 갈색으로 변하면서 콜크층이 형성되며 거칠어진다.특히 오이에서는 곡과 및 기형과가 많이 생겨 상품가치가 없게 된다.
방제방법
o 총채벌레는 발육 기간이 짧고 증식력이 높으며 알, 유충, 번데기, 성충이 함께 발생하므로 방제하기가 어렵고 크기가 작아(1mm 내외) 피해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어렵다.
o 황색이나 흰색의 접착 트랩을 설치하여 발생을 예찰하여 발생 초기에 방제한다.
o 번데기는 흙 속이나 낙엽에서 지내므로 은색 필름으로 멀칭하면 효과가 있다.
o 하우스 측창 등에 방충망을 설치하여 시설 내로 성충의 유입을 막는다.
분포
오이총채벌레는 원래 동남아지역이 원산으로 현재 동남아시아와 일본, 대만에 주로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1993년 제주도에서 꽈리고추에 처음 발생이 확인된 이래 제주, 전남, 경남 등 주로 남부지역에 분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