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적 방제
수확 후 남은 잔존물(줄기나 그루터기)에서 유충으로 월동하므로 수확 후 잔존물을 소각하거나 로터리 등으로 포장 주변 잔존물을 잘 정리한다.조는 등록된 농약을 사용하여 방제하고, 수수, 기장은 유기농업자재를 활용하여 다음과 같이 방제한다.식물추출물인 고삼, 님, 멀구슬, 데리스, 제충국, 은행(잎, 열매), 고추씨 등과 곤충병원성미생물인 비티(Bacillus thuringiensis), 곤충병원성선충(Steinernema capocapsae) 등이 있다.이 허용물질들은 조, 기장, 수수의 조명나방을 대상으로 시험된 바는 없으나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배추좀나방, 옥수수들명나방 등 나방류 해충에 살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식물추출물은 고농도에서 약해를 유발할 수 있으며, 곤충병원성미생물은 화학약제에 비해 효과의 발현이 늦고 방제효과가 낮으므로 이에 유의해야 한다.또한 곤충병원성선충은 살아있는 생물이므로 예방 차원의 살포가 아닌 어린 나비목 해충의 유충이 발생되었을 때 살포하여야 하며 햇빛의 자외선, 35℃ 이상의 고온 및 건조한 환경에 매우 약하므로 해가 진 직후에 살포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생태
1년에 2∼3회 발생하며, 노숙유충으로 월동한다.제 1회 성충은 5월 하순~6월 중순에 우화하여 벼과 식물에 알을 낳는데 보통 식물체의 길이가 20∼30cm인 어린 식물체에 알을 낳고, 제 2회 성충은 7월 중순∼8월 초순에 우화하고 옥수수, 율무, 조 등의 잎 뒷면에 알을 낳는다.제 3회 성충은 8월 중순~9월 초순에 우화하고 추운 지역은 이보다 10일 정도 늦게 발생한다.
피해
제 1회 유충은 지면과 가까운 부분의 잎이나 줄기를 갉아 먹는다.잎의 피해 증상은 잎 끝부분에 가로로 나란히 여러 개의 구멍이 난다.줄기의 피해 증상은 부화 한 유충이 줄기에 구멍을 내고 속을 파고 들어가 생활하면서 배설물을 밖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피해를 쉽게 알 수 있다.특히 수수 줄기에서는 피해 부분이 빨갛게 되기 때문에 구별하기 쉽다.조명나방의 피해를 받으면 바람에 의해 쉽게 도복되고, 피해가 심하면 줄기가 고사한다.
형태
조명나방 유충의 몸길이는 25㎜정도이고 담회황색이며 머리는 흑갈색이다. 성충의 몸길이는 13~15㎜이고 머리, 가슴, 앞날개는 황갈색, 배는 암갈색, 뒷날개는 담갈색에 한 줄의 황색 띠가 있다. 알은 지름이 0.9㎜정도이고 납작한 타원형이다. 잎의 뒷면에 물고기 비늘 모양으로 알을 낳고 처음엔 유백색이나 점차 담황색, 암갈색으로 변한다. 번데기는 몸길이가 12~13㎜로 흑색이며, 얇은 고치 속에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