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겨울(12월~2월)의 월평균 기온이 0℃ 이상이 되는 지역에서 월동하며, 7℃ 이상의 온도에서 발육이 가능하다.우리나라의 남부지방에서는 월동이 가능하다.발생시기는 6월 상·중순에 최성기를 보이며, 고랭지 채소재배 지역에서는 평야지보다 늦은 8월 하순~9월 상순에 발생최성기를 보인다.연간 발생세대수는 제주도와 남부지방 10~12세대, 중부이북 8~9세대로 추정한다.20∼25℃에서 1세대 경과기간은 보통 16~23일이고, 성충 1마리가 100~200개의 알을 낳는다.
피해
배추좀나방은 주로 유충이 피해를 주며, 배추, 양배추, 무, 유채 등 십자화과 채소와 냉이 같은 잡초의 잎도 가해한다.어린벌레가 초기에는 엽육 속으로 굴을 파고 들어가 표피만 남기고 잎뒷면에서 엽육을 갉아 먹어 흰색의 표피를 남기며, 심하면 구멍을 뚫고 엽맥만 남기며, 잎 전체를 먹어 치우기도 한다.
방제방법
주말농장의 소규모 재배에서는 작물의 피해 부위를 관찰하여 유충을 잡아 없애거나, 나방류 미생물 약제인 비티제(비티아이자와이 입상수화제, 비티아이자와이엔티423 수화제, 비티크루스타키 수화제)를 사용한다.유기농업자재는 고삼추출물이 60% 함유된 제품 또는 작물보호제 지침서의 전용약제를 사용한다.약제에 대한 내성이 잘 생겨 계통이 다른 농약을 교대로 사용해야 효과가 높다.
분포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 이후부터 도시근교의 채소재배단지에서 발생하기 시작하였으나 최근에는 제주도의 양배추 재배지역에서부터 강원도 고랭지채소재배 단지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형태
배추좀나방 유충은 머리부분이 담갈색이고, 다 자라면 몸길이가 10㎜ 내외이다. 번데기의 크기는 6㎜내외로 몸색은 녹색, 담황색 또는 흑색을 띠며, 그물형상의 고치 속에 들어 있다. 성충은 앞날개가 흑회갈색 또는 담회갈색이고 날개를 접었을 때 등쪽 중앙에 유황백색의 다이아몬드형의 무늬를 갖고 있고, 몸길이 6㎜ 정도이다. 알은 황백색으로 납작하며 0.5㎜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