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적 방제
- 총채벌레 천적
총채벌레 천적으로 미끌애꽃노린재(Orius laevigatus)와 으뜸애꽃노린재 (Orius strigicollis), 오이이리응애(Amblyseius cucumeris)를 이용한다.으뜸애꽃노린재는 국내 종으로 겨울잠을 자기 때문에 겨울철 이용이 불가능하지만, 미끌애꽃노린재는 겨울잠을 자지 않는 도입종으로 겨울에도 이용이 가능하다.애꽃노린재의 이용은 총채벌레가 재배지 내 예찰 트랩에 보이면 즉시 방사해야 하는데,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는 주로 미끌애꽃노린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애꽃노린재류는 잡식성 천적으로 총채벌레 뿐만 아니라 잎응애, 작은 진딧물, 나방의 알, 기타 작은 해충들도 포식한다.
특히 고추 꽃가루를 먹고도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총채벌레 발생이 없어도 꽃이 피어 있는 시기에는 재배지 내 밀도 유지가 가능하다.
- 천적의 이용 방법
황색 끈끈이 트랩에 총채벌레가 보이거나, 총채벌레 발생이 예견되는 시기 약 3~4주 전에 미끌애꽃노린재 또는 으뜸애꽃노린재를 방사한다.방사량은 총채벌레 발생 초기에는 ㎡당 1~2마리를 1~2주 간격으로 2~3회 방사한다.총채벌레 발생량에 따라 천적의 방사량은 가감될 수 있다.애꽃노린재 방사 후에는 약 1주일 간격으로 확대경을 이용하여 고추 꽃을 세심히 관찰하여 정착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애꽃노린재는 주로 꽃에서 활동하며, 황색트랩에 유인되기도 한다.애꽃노린재 활동 환경이 맞지 않거나, 외부에 먹이가 많을 경우 하우스 외부로 이탈하는 경우가 있다.
하우스 온도는 20℃~30℃가 적당하고, 애꽃노린재의 방사 시간은 한낮에 방사할 경우 정착률이 떨어지므로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방사하는 것이 좋다.오이이리응애는 총채벌레 1령 약충만 포식하고, 꽃가루를 먹고도 생존이 가능하 기 때문에 총채벌레 발생 전 예방적으로 방사한다.그러나 습도 40% 이하에서는 알 부화율이 낮고, 35℃에서는 생존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습도가 낮고 온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효과가 낮아 이용이 곤란하다.특히 토양재배 온실에서는 정착률이 많이 떨어지고 효과가 높지 않아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화학적 방제
한 세대 경과 일수가 짧아 알, 유충, 번데기, 성충이 함께 발생하고 있으므로 비교적 약제에 약한 약충은 약제살포시 사망율이 높으나 땅속의 번데기나 조직 속의 알은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높아 방제가 어렵다.따라서 시설재배의 경우 정식 전에 전작물의 잔해물과 잡초 등 발생원을 제거하고, 토양소독을 하여 번데기의 생존을 제거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오염되지 않은 건전한 묘를 사용하고 한냉사를 설치하여 시설 내로 성충의 유입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약제방제는 발생 초기 낮은 밀도에서 효과가 있으며 높은 밀도가 되면 번데기나 알이 살아남으므로 충분한 효과가 없다.따라서 잎 뒷면이나, 꽃, 신초 부위 등을 면밀히 조사하여 조기 발견에 노력하고 점착 유인 리본 등을 설치하여 낮은 밀도에서의 성충 밀도를 억제시킨다.총채벌레는 발육 기간이 짧고 증식력이 뛰어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한 예찰이 중요하나 크기가 1mm내외로 작아 피해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육안 조사로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총채벌레의 황색, 흰색 및 청색에 유인되는 성질을 이용한 황색 점착 트랩을 설치하여 발생량을 예찰하며 방제는 발생 초기에 하는 것이 좋다.
생태
대만총채벌레의 서식처와 알, 유충, 번데기의 생활사는 꽃노랑총채벌레와 같다.발육기간은 25℃에서 알 기간 3일, 약충 기간 7일, 산란 전 기간 1일, 암컷성충의 생존기간은 52일이며, 평균 산란수 500여 개로 번식력이 매우 뛰어나다.5월 하순경부터 발생하여 6월 중?하순에 최성기를 보인 후 온도가 높은 7월 상?중순부터 8월 중?하순까지 급격히 감소한다.이후 9월 상순부터 밀도가 증가하며 대체로 11월 상순까지 발생한다.대만총채벌레는 보통 양성생식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단위생식을 하는 경우도 있다.야외조건에서는 보통 암컷의 비율이 높은 경향이 있고 계절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피해
꽃에 주로 발생하는데, 성충과 유충이 피해를 준다.꽃에 서식하는 유충은 열매가 맺히면 꽃받침 부분의 틈 속에서 집단으로 서식하면서 과일의 표면을 갉아먹기 때문에 꽃받침과 과일 사이가 벌어지고 과실의 표면이 갈색으로 변한다.발생량이 많아지면 잎에도 식흔이 나타나고 기형과가 생기기도 한다.밀도가 높아지면 잎을 가해하기도 한다.
방제방법
총채벌레의 발생확인은 청색 또는 황색끈끈이트랩을 작물의 상부 20~30㎝위에 설치하여 총채벌레가 끈끈이에 부착하였는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쉽게 총채벌레 발생을 확인할 수 있다.총채벌레는 발생량이 적으면 큰 피해는 없지만 꽃 당 20∼30마리로 증가하면 피해를 볼 수 있다.도시 주말농장의 작물이 대부분 소규모이고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생산물의 흠집을 감내할 수 있으면 가능한 약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그러나 반대의 경우는 고삼 추출물이 함유된 유기농업자재 또는 작물보호제 지침서를 검색하여 전용약제를 사용한다.
분포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 유럽, 북아메리카 등까지 넓게 분포
형태
대만총채벌레 암컷의 몸길이는 1.3~1.7㎜로 몸색은 갈색 또는 암갈색으로 포장에서 육안으로 보면 꽃노랑총채벌레에 비해 검은색에 가까운 어두운 색을 띠어 쉽게 구별된다. 다리는 담갈색이고 앞날개는 담색 또는 담갈색이다. 수컷은 몸길이가 1.0~1.2㎜로 암컷보다 크기가 작으며 몸색깔은 일정하게 황색을 띠므로 육안으로 보면 다른 종으로 오인하기 쉽다.
성충은 1.0~1.5mm로서 암컷은 흑색 또는 암갈색이고, 수컷은 황색이나 황갈색이다. 약충과 번데기는 황색이다. 더듬이 제1, 제2마디는 암갈색, 3~5마디는 앞 끝이 갈색인 황색, 6~8마디는 암갈색이다. 겹눈 뒤 제4자모가 홑눈사이 자모의 약 1/3로길지 않으며, 가운데 가슴방패판에는 종상감각기가 없다.
알,유충,번데기의 형태는 꽃노랑총채벌레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