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우리나라에서는 파에 주로 발생하며, 꽃노랑총채벌레와 함께 시설작물에서도 발생한다.작물체 가까운 곳의 지표 아래나 잡초 사이에서 성충으로 월동하며, 봄부터 가을까지 불규칙하게 계속 발생한다.특히 여름에 번식력이 왕성하여 밀도 증가가 매우 빠르며, 년 10회 이상 발생한다.암컷은 식물 표피조식 내에 20~170개의 알을 낳고, 산란된 알은 5~7일 후 부화한다.유충은 6~7일 정도 땅위에서 식물의 겉껍질을 갉아 먹으며 가해 하다가 발육이 끝나면 뿌리 근처의 땅속으로 들어가 번데기가 된다.용화 후 1주일 정도 경과한 뒤 성충으로 우화한다.
피해
총채벌레는 어린잎 또는 꽃봉오리가 형성되는 시기부터 외부에서 어린 꽃잎을 가해한다.어린잎과 꽃가지 사이를 헤쳐 보면 5∼10여 마리의 유충 및 성충의 가해 모습을 관찰할 수 있으며, 꽃피는 시기에 집중적인 피해를 주며 온실재배 중에는 연중 계속하여 나타날 수 있다.
꽃봉오리가 열리기 전에 바깥쪽에서 갉아먹기 시작하므로 피해 정도가 약한 꽃은 개화하더라도 기형화가 되어 상품가치를 상실하며, 피해가 심할 경우 작은 꽃봉오리 상태에서 그대로 쭈그러들거나 병원균의 2차 감염으로 부패하여 개화하지 못하고 시들게 되어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개화가 불량한 꽃봉오리를 현미경하에서 자세히 관찰하면 꽃잎의 바깥쪽에서 총채벌레가 가해한 흔적을 관찰할 수 있고 주위에서 알과 유충을 발견할 수 있다.꽃봉오리가 형성될 시기에 약간의 피해를 입어 작은 반점이 형성되면 꽃봉오리가 커짐에 따라 피해반점도 커지게 되어 상품가치가 떨어진다.또한 산란 피해 증상이 나타나는데, 성충이 잎의 표피조직에 알을 낳으면 알이 있는 곳과 그 주변부위가 탈색되어 약 1㎜정도 크기의 흰색 반점이 형성되어 상품가치를 저하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