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방법
애멸구는 바이러스병 매개에 의한 피해가 커서 주요 방제대상 해충으로취급되고 있다.특히,바이러스의 주 감염원은 2세대 성충,비래성충 및3세대 약충이므로 이앙 후에 논으로 이동하는 성충과 다음 세대의 약충이방제대상이 된다.물론 발생량이 아주 많고,바이러스 보독충률이 높으면논으로 이동하기 전에 본답 부근의 잡초나 초지 등에 미리 방제하는 것이좋다.벼줄무늬잎마름병의 피해가 큰 시기는 본엽 11엽기까지이므로 그 이전의 성충과 약충을 방제해야 하는데,애멸구는 1~2회의 흡즙만으로도 바이러스병을 옮기므로 방제에 어려움이 있다.그러므로 애멸구의 월동세대와 1세대의 보독충률을 정밀하게 조사하고 발생량을 정확하게 예찰하여이앙 전에 육묘상 약제처리로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그리고 5월 하순과 6월 상순에는 중국에서 서남해안 지역으로 애멸구가 집중 비래하는 시기이므로 농촌진흥청에서 제공하는 애멸구 비래예찰 및 방제 정보를 참고하여 포장 발생상황에 따라 방제하는 것이 필요하다.최근에는 약효지속 기간이 긴 종자분의처리제가 개발되어 어린묘에서는 육묘상에 파종하기 전에,건답직파를 할 때에는 파종 직전에 종자분의처리를 하면 벼물바구미와 동시에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유제나 수화제 등 희석제 농약을 경엽처리하여 방제한다면 육묘상 처리나 종자분의처리보다 약효 지속기간이 짧기 때문에 2회 이상 살포해야 한다.
생태
애멸구는 우리나라에서 3~4령 약충으로 논 그루터기, 논둑, 밭둑 또는 제방 등의 화본과 잡초에서 월동을 한다.알기간은 7~10일, 약충기간은 18~20일, 성충기간은 20~25일, 산란전기간은 7일이며, 엽초 내에 3~4개씩 400개 내외의 알을 낳는다.발생원의 대부분이 국내에서 증식한 계통이나, 최근 5월 하순~6월 초순에 저기압 통과 시 중국에서 비래한 것으로 보고 있다.애멸구는 년 5회 발생하며, 월동충이 3월 하순부터 보리밭으로 이동하여 1세대를 경과하고 1세대 성충이 묘판이나 본답으로 이동한다.1세대 성충이 이동하는 5월 하순~6월 상순은 바이러스에 대한 벼의 감수성이 높을 때이다.제 2, 3세대는 각기 7월 중순과 8월 중순에 발생하여 본답에서 벼를 가해하고, 마지막 세대는 벼가 완숙할 무렵인 9월 하순~10월 상순에 발생하여 월동처인 인근 야산이나 논둑 및 제방 등의 잡초로 이동한다.
피해
애멸구는 약충과 성충이 벼줄기 엽초에 구침을 찌르고 즙액을 흡즙하여 직접적인 피해를 주기도하며, 간접적으로 바이러스를 매개하여 줄무늬잎마름병이나 검은줄오갈병 등을 유발시켜 피해를 준다.직접적인 피해를 받은 벼는 조직이 죽어 황갈색으로 변하면서 말라 죽는다.간접적인 피해로 줄무늬잎마름병에 감염된 벼줄기는 시들고 노란색으로 변색되어 죽게 되거나 살아있다 해도 거의 결실을 하지 못한다.최근에는 애멸구의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벼가 본엽 11엽기 이후에는 줄무늬잎마름병에 걸려도 수량 감소가 적으므로 11엽기 이전의 애멸구 밀도 관리가 피해 예방에 중요하다.일반적으로 벼를일찍 이앙하면 제2세대 성충의 발생시기와 벼의 이앙기가 일치해 논으로이동해온 성충의 밀도가 높아지거나 5월 하순~6월 상순 집중적으로 날아오면 피해가 많다.벼줄무늬잎마름병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애멸구가 산란한 알에 의해서 다음세대로 전달(경란전염)되지만,벼검은줄오갈병은 경란전염되지 않는다.
애멸구가 매개하는 줄무늬잎마름병은 2007년에 서천지역에서 2,610㏊(7.5%), 부안지역에서 2,484㏊(17%)의 논에 발생해 큰 피해를 주었다.2007년부터 매년 줄무늬잎마름병의 피해는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2009년 현재까지 계속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