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사
굴파리좀벌은 알 - 유충(1~3령) - 번데기 - 성충의 과정을 거친다.암컷 성충의 수명은 25℃에서 25.1일 정도이고, 산란에 앞서 기주곤충인 잎굴파리 유충에 독액을 주입하여 마취시켜 움직이지 못하게 한 후 유충의 옆에 또는 체표면에 하나의 알을 낳는다.굴파리좀벌은 기생뿐만 아니라 체액섭취에 의해서도 잎굴파리 유충을 죽인다.주로 어린 잎굴파리 유충은 흡즙하여 영양을 섭취하는데, 25℃에서 일생동안 657마리를 흡즙한다.산란 기주는 굴파리좀벌의 유충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몸집이 큰 잎굴파리 3령 유충을 선호 하는데, 다음세대 성충은 3령 유충에 기생한 것만 암컷이 출현한다.산란수는 일생동안 305.3개를 산란한다.부화한 어린 유충은 마비된 잎굴파리 유충에 붙어 기주를 먹으며 성장한다.충분히 발육한 유충은 엽육 속에서 번데기가 되며 우화시 잎의 윗면에 둥근 구멍을 만들고 굴에서 탈출한다.굴파리좀벌의 발육기간은 25℃에서 알 1.3일, 유충 4.5일, 번데기 6.5일로 한 세대가 경과하는데 12.1일이 걸린다.
특징
굴파리좀벌은 다기생성(多寄生性)의 외부기생봉이라고 하는데, 보통은 단기생(單寄生)한다.성충의 체장은 0.9-1.6㎜로 체색이 검고, 더듬이가 짧다.암컷은 수컷보다 크고, 뒷다리에 황색의 띠가 있다.알은 유백색, 유충기의 색깔은 3단계로 나누며 처음에는 무색 투명하고, 다음에 황색과 반투명한 갈색, 마지막으로 청록이나 갈색이 된다.번데기는 초기에는 녹색이나 점차 검정색으로 변한다.
이용방법
굴파리좀벌의 이용은 잎굴파리가 잎에 굴을 뚫고 다니기 때문에 쉽게 발견할 수 있다.잎굴파리의 발생량이 많지 않으면 천적을 방사하지 말고 주기적으로 발생량이 많아지는지를 살펴야 한다.대체로 처음 발생은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생 기생봉에 의해 기생되어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만약 잎굴파리 발생밀도가 증가하여 피해가 우려될 때는 굴파리좀벌을 방사한다.방사방법은 주 발생지점 위주로 방사하며, 방사량은 ㎡당 0.2마리 기준으로 3회 정도 방사한다.그러나 6월부터 10월까지 야외에 서식하는 자생 기생봉들이 많아 이 시기에 발생하는 잎굴파리들은 대부분 자생천적에 의해 자연 기생되는 경우가 많다.지금까지 고추에서 잎굴파리가 대발생한 경우는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