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사
온실가루이좀벌의 생활사는 알 - 유충(1~3령) - 번데기 - 성충의 단계를 거친다.온실가루이좀벌 암컷성충은 모든 온실가루이 약충에 산란할 수 있지만 주로 1~2령의 어린 약충은 체액을 흡수하여 산란에 필요한 영양을 섭취하고, 3~4령 약충은 체내에 산란을 하여 온실가루이를 죽인다.특히 3령과 4령 초기의 온실가루이에 산란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그 이유는 온실가루이 유충이 발육에 성공할 확률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온실가루이좀벌은 교미를 하지 않아도 암컷을 낳는 처녀생식을 하며, 산란수는 하루에 13개 내외, 일생동안 160개 정도를 낳는다.온도 18~27℃, 습도 50~80% 정도를 선호한다.성충의 수명은 25℃에서 12일이지만 30℃에서는 며칠밖에 살지 못한다.좀벌의 발육기간은 23℃에서 기생 10일이 지나면 기생된 온실가루이 약충은 검은색으로 변하며 이때 기주 내에 있는 좀벌은 유충상태이다.2일이 더 지나면 좀벌은 번데기가 되고 번데기 기간은 7일이다.온실가루이가 흑화 후 약 10일이 지나면 온실가루이좀벌은 성충으로 우화한다.
온실가루이좀벌은 매우 활발한 탐색활동을 하며 기주인 온실가루이를 찾을 때까지 무작위 행동을 하며 한곳에서 알을 낳기 시작하면 그곳에 있는 모든 기주에 알을 낳은 뒤에 새로운 장소를 찾아 이동한다.행동반경은 10~20m 정도이다.온실가루이가 분비하는 감로는 끈적끈적하여 온실가루이좀벌의 행동을 방해하기 때문에 온실가루이의 밀도가 높으면 온실가루이좀벌의 방제효율은 떨어진다.
특징
온실가루이좀벌의 성충 크기는 0.6㎜ 정도로 머리는 검정색이고 가슴과 배는 노란색이다.수컷 성충의 체색은 모두 검은색으로 암컷보다 약간 크며, 수컷의 비율은 정상적인 집단에서 1~2% 미만이다.성충을 제외한 모든 발육단계는 기주인 온실가루이의 유충이나 번데기의 체내에서 내용물을 먹고 생활한다.온실가루이좀벌이 온실가루이 유충의 체내에서 발육하는 과정 중에 온실가루이 번데기는 검정색 머미(mummy)로 변하기 때문에 쉽게 기생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이용방법
가루이가 황색 끈끈이트랩에 발견되면 가루이의 종류를 파악해야 한다.잎에 붙어있는 알, 번데기 또는 성충의 형태를 통해서 가루이의 종류를 구분할 수 있으나, 끈끈이트랩에 붙어있는 성충으로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농민 스스로 구분이 어려우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쉽게 동정이 가능하다.발생한 가루이가 온실가루이면 온실가루이좀벌을 이용할 수 있으나, 담배가루이일 경우 온실가루이좀벌을 방사하면 담배가루이에 거의 산란하지 못한다.
온실가루좀벌은 낮은 온도와 광조건에서 활동력이 떨어지는데, 18℃ 이상에서만 좀벌은 날수 있으며 18℃ 이하에서는 날지 못하고 걷기만 하기 때문에 이동시간이 많이 걸리게 된다.따라서 기생은 할 수 있지만 높은 온도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므로 높은 온도보다는 낮은 온도에서 더 많은 문제점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예찰에 의해 온실가루이가 발견되면 온실가루이좀벌을 방사해야 한다.성충의 수명이 1주일 이내로 매우 짧아 자주 방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발생초기에는 발생지점 위주로 ㎡당 3~5마리를 1주일 간격으로 3~4회 방사하고, 온실가루이 발생량이 증가하면 천적의 방사량도 증가해야 한다.방사방법은 제품인 머미카드가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그늘진 곳에 걸어야 하고, 가능한 발생지점 위주로 집중적으로 거는 것이 효과적이다.천적방사 2~3주 후에 작물 잎에 있는 온실가루이 번데기를 관찰하여 검정색으로 변했으면 기생된 것이므로 좀벌의 기생밀도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