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사
미끌애꽃노린재는 알 - 약충(1~5령) - 성충을 거치며 번데기 기간이 없는 불완전변태를 한다.국내 토착종인 으뜸애꽃노린재(Orius strigicollis)는 일장이 짧은 겨울에 휴면을 하기 때문에 겨울철 이용이 어려웠으나, 휴면하지 않는 미끌애꽃노린재를 도입함으로써 겨울철 이용이 가능하였다.미끌애꽃노린재의 발육기간은 25℃에서 알 4.1일, 약충 11.4일이 걸리며, 성충의 산란수는 224.5개, 수명은 32.6일이다.꽃노랑총채벌레 2령유충을 포식하는 수는 하루에 10.9마리를 먹는다.
애꽃노린재류의 월동은 교미한 성충(생식휴면)으로 10월 하순경부터 늙은 나무의 껍질 틈이나 낙엽 등에서 겨울을 지낸 후 4월 상순경부터 클로버 등 잡초로 이동하여 총채벌레, 진딧물 등을 먹고 생활하다가 5월부터 작물에 발생한 해충을 먹기 위하여 이동한다.
특징
미끌애꽃노린재 성충의 체색은 우화 초기에는 황백색을 띠고 이후 곧 광택이 있는 갈색 내지 흑갈색으로 변하며 눈은 적색을 띤다.몸 크기는 암컷이 2.1㎜, 수컷이 1.7㎜로 암컷이 크다.알의 크기는 길이가 0.5~0.6㎜, 직경 0.1㎜로 식물체의 엽맥이나 엽병 등의 조직 내에 산란한다.식물체에 산란한 알은 위에서 보면 백색의 원형으로 중앙이 함몰된 凹모양 부분만 외부로 노출되어 있고 아래 부분은 조직 속에 있다.약충의 몸 크기는 영기에 따라 다르며 약 0.6~2.1㎜이다.1~2령기는 체색이 담황색으로 머리, 가슴, 복부로 나뉘며 복부 끝이 축소되어 있고, 3, 4, 5절 등면에 각 1개씩의 홍색반점이 일렬로 배열되어 있다.3령기에는 체색이 황색으로 변하고 등면의 반점이 진해진다, 4령기는 담황갈색으로 등면에 날개부위가 형성되기 시작하며, 5령기는 담갈색이나 말기가 되면 암갈색으로 변하고, 등면에 날개모양을 형성한 성충에 가까운 형태로 변한다.
이용방법
미끌애꽃노린재는 총채벌레 뿐만 아니라 어린 진딧물, 응애류, 갓 부화한 나방의 유충과 알, 꽃가루 등을 포식한다.애꽃노린재류와 꽃노랑총채벌레 또는 대만총채벌레는 꽃을 좋아하는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천적과 해충의 서식지가 꽃으로 같아 방제효과가 높다.고추의 꽃이 피어있고 작은 곤충들이 활동하는 조건이면 해충이 발생하기 전이라도 미끌애꽃노린재를 사전에 방사하여 작물에 정착력을 키우고 증식을 시켜야 한다.고추 정식 약 2개월 후 고추 꽃이 개화하고 작물의 크기가 50㎝ 이상 자랐을 때 방사가 가능하다.방사방법은 메밀껍질과 섞여있는 미끌애꽃노린재 제품을 약하게 흔들어서 골고루 섞이게 한 후 고추의 잎에 군데군데 부어 놓으면 되는데, 밝은 한낮을 피하여 방사하는 것이 시설 밖으로 이탈하는 량을 줄일 수 있다.방사량은 고추 반촉성재배의 경우 1차 방사량은 ㎡당 1.5~2.3마리(2~3병/660㎡)를 방사하고, 방사 후에는 확대경을 이용하여 매주 고추 꽃을 관찰하여 미끌애꽃노린재가 정착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성충으로 방사한 미끌애꽃노린재는 산란 후 수명을 다하면 죽어버리기 때문에 방사 2~3주경에서는 성충이 없고 어린 약충만 보인다.미끌애꽃노린재 1~3령까지는 노란색을 띠고 있어 총채벌레로 오인할 수가 있기 때문에 등면 3, 4, 5절에 홍색반점이 있으면 애꽃노린재 약충으로 판단한다.방사 약 4주 후 꽃 10개 당 미끌애꽃노린재 1~2마리 정도 보이면 정착이 되고 있는 상태이며, 애꽃노린재의 밀도가 낮거나 조금 더 밀도를 높이고자 할 때는 1차 방사 약 1개월 후 ㎡당 0.8~1.5마리(1~2병/660㎡)를 추가로 방사 한다.고추 정식을 4월경에 하였을 경우 6월에 ㎡당 2.3~3.0마리(3~4병/660㎡)를 동시에 방사하면 정착력과 밀도증가가 빨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