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환경
D. medusaea균은 검은점무늬병과 마찬가지로 마른가지에서 겨울을 지내며 검은점무늬병균보다 균사의 생장이 빨라 과경지 등의 작은 가지에도 빨리 기생해서 번식한다.A. citri균은 강우 후 과경지나 고사한 어린 과실의 표면에 흑색의 분생포자를 다수 형성한다.두 병원균 모두 강우 시 보균 가지로부터 다량의 포자가 발생되어 농후 감염 시 발병하게 된다.D. medusaea균은 6~8월에 A. citri균은 8~10월에 감염되어 피해를 준다.
증상
보통 0.02 ~ 0.08 mm정도의 작고 검은 점들이 과피의 유포 사이에 발생하며 심할 경우 그물망과 같은 모양이 된다.착색 전에는 병징이 거의 눈에 들어오지 않다가 착색이 시작되면서 감염 부위는 착색이 지연되어 푸른색이 남아 있다.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착색이 진전됨에 따라 점차 푸른색이 사라져서 상품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지만 심할 경우는 수확 시기까지 착색이 안되고 그물망을 형성한 흑점 증상들로 인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방제방법
수확이나 가지치기 시 죽은가지를 철저히 제거하며, 가지치기 가지들은 불태우거나 파쇄하여 전염원을 제거한다.과원을 통풍이 잘되고 햇빛이 잘 들도록 관리한다.
약제 방제는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생리낙과가 끝나는 6월 상중순 부터 9월 상순 사이에 4~6회 약제를 살포한다.약제 살포시 주의할 점은 비가오기 전에 살포해야 한다.
제주도 남동부 지역(연평균 강수량 1,600㎜ 이상 지역) 6월 상?중 순부터 방제하고, 그 외 지역(연평균 강수량 1,600㎜ 이하 지역)에서는 6월 중순부터 방제를 한다.
세토카 등의 만감류는 검은점무늬병에 약하기 때문에 시설 하우스 안에서 재배해도 연 3회 정도 방제가 필요하다.
등록된 약제를 농약안전사용 기준에 맞게 살포하여 방제 한다.
기타
지금까지 Phytophthora에 의한 감귤 병은 갈색썩음병 등의 이름으로 불려왔으나 최근에는 감귤 역병으로 통일하게 되었다.감귤에 있어서 Phytophthora 는 뿌리 또는 땅가줄기썩음(foot and root rot), 근두썩음(crown rot), 수지(gummosis) 그리고 과실에 갈색썩음(brown rot)등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토양병해이다.하지만 제주의 온주밀감과 같이 탱자를 대목으로 사용하는 지역에서는 탱자가 Phytophthora에 대해서 강력한 저항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뿌리 또는 지재부 썩음, 수지 등이 문제가 되고 있지는 않다.그러나 1998년, 1999년 시즌에 포장에 따라 돌발적으로 과실에 역병이 대발생하여 큰 피해를 준적이 있으며, 부지화 재배 하우스에서도 포장에 따라 크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있다.따라서 역병은 앞으로도 돌발적으로 발생하여 큰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